금동 유물의 색은 균일하지 않습니다. 볼과 어깨처럼 손이 닿고 빛이 스치는 곳은 밝고, 옷 주름의 골은 어둡습니다. 천 년 동안 그렇게 됐습니다.
금색 물감을 한 번에 뿌리면 이 차이가 사라집니다. 갓 만든 기념품처럼 보입니다.
1. 어두운 바탕
먼저 짙은 갈색에 가까운 브론즈를 전면에 얹습니다. 이 단계에서는 조각이 어두워 보입니다.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.
2. 골에 녹청 흘리기
묽게 푼 청록색을 붓에 가득 묻혀 조각 위에 떨어뜨립니다. 물감이 스스로 골을 따라 흘러 들어갑니다. 마르기 전에 도드라진 면만 젖은 천으로 닦아냅니다.
3. 마른 붓으로 스치기
금색을 붓에 묻힌 뒤 종이에 대부분 닦아내고, 거의 마른 붓으로 볼·어깨·무릎처럼 튀어나온 면만 가볍게 스칩니다. 붓이 젖어 있으면 골까지 금색이 들어가 2단계가 지워집니다.
세 단계 중 하나만 빼도 색이 납작해집니다. 순서를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.



